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5 마이케이 페스타에서 외국인 등이 전시·체험부스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K-뷰티 수출 거점' 육성에 참여할 지방정부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K-뷰티 수출 거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상권에 정책과 공간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새 정부의 '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추진된 사업이다. 관계 부처와 기업이 참여한 민관 합동 추진단을 중심으로 진행 방향과 지원 전략이 마련했다.

올해 지방정부 공모를 통해 최대 2개 지역을 선정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중기부는 2030년까지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선정 지역을 K-뷰티 초기기업의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 육성한다.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홍보·체험 공간과 함께 바이어와 투자자 상담 기능을 결합해 중소·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한류 행사 등을 연계해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민간 판매 데이터 등을 활용한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의 K-뷰티 허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수출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 수출 규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창구를 구축하고, K-뷰티 특화 기술 컨설팅과 해외 통관 제도 설명회를 운영한다. 브랜드와 제조사 간 협업을 활성화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정부는 4월 16일까지 참여 의향서 제출 후 사업 설명회를 거쳐 5월 14일까지 판판대로 홈페이지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 수출 거점은 지역의 상권 활력과 수출 전략 다각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K-뷰티의 초혁신경제로의 대도약에 지방정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