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005930)는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다.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약 8년간 총 1600억원 규모를 투입해 2540여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왔다.
올해 사업은 기초 단계부터 고도화, 인공지능(AI) 도입까지 전 단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조 현장의 AI 수요 증가에 맞춰 'AI 트랙'을 새로 도입했고, 그동안 중단됐던 기초 단계 지원도 재개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154억5000만원으로 약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AI 트랙은 실시간 자율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총사업비의 75% 수준이다.
기초 및 고도화 일반 사업은 MES, ERP 등 운영시스템 구축과 설비 제어·공정 자동화를 지원한다. 기업당 지원 규모는 기초 최대 6000만원, 고도화 최대 1억5000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삼성과 거래 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 160명이 참여하는 제조 혁신 멘토링이 제공된다. 전문가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6~10주간 현장에 상주한다. 이 밖에 스마트비즈엑스포와 홈앤쇼핑을 통한 판로 지원, 삼성 교육 인프라 기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구축 이후 유지관리 지원도 포함된다.
사업 신청은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현장 실사와 평가를 거쳐 6월 중 지원 대상이 최종 선정된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AI 트랙 신설을 통해 제조 현장의 지능형 자율 제조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