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백년시장 육성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2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백년시장은 세대를 잇는 오랜 역사와 고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을 뜻한다. 지난해부터 수원 남문시장, 전주 남부시장 2곳을 선정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통시장이 지닌 역사와 정체성을 지역 강점으로 활용해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 규모를 확대해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이다. 지방정부와 산하기관·상인회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광역 지방정부별로 최대 2곳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시장의 역사·문화적 특색을 활용한 스토리 기획 ▲테마거리 조성 등 복합문화공간을 위한 공간 조성 ▲백년 브랜드를 이용한 굿즈·시장 고유 특색을 활용한 특화 상품, 체험프로그램 등 상품개발 등이다. 최종 선정된 10곳의 전통시장에 2년간 최대 3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올해 선정 과정에는 '국민 참여평가' 절차가 새로 도입된다. 국민과 재한외국인,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이 후보 시장의 발표를 직접 듣고 평가에 참여한다.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브랜드화하고 상품화시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한류 영향으로 국내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방한객이 전통시장에서 색다른 먹거리, 볼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