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25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운영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AI 기반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캠퍼스타운 전체 창업기업은 총 1066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매출 1674억원, 투자유치 522억원, 신규 고용 2347명을 기록했다. 특히 입주기업 매출은 전년 대비 70.6%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서울대는 AI 기반 창업기업 비중 64.9%, 투자유치 200억원, 정부지원 70억원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중심 창업 모델'을 제시했다. 대표 사례로 '고이장례연구소'는 '100원 상조' 모델을 통해 누적 가입자 5만명을 돌파했고, 2025년 90억원을 유치해 누적 투자 119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글로벌 딥테크 청년 창업 혁신의 중심'을 비전으로 '2030 10-100-300-100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아기유니콘 10개사, 딥테크 기업 100개사, 글로벌 창업기업 300개사, AI 인재 1000명 육성을 목표로 창업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입주기업의 생존율 제고와 안정적인 매출 기반 마련을 위해 공공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브릿지'도 본격 추진한다. 관악구,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협력해 지역을 공공 테스트베드로 조성하고, 행정·공공 수요 기반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건욱 서울대 캠퍼스타운 부단장은 "공공수요 기반 실증을 통해 사업화와 성과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한 단장은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딥테크 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경희대와 한양대도 최우수 대학으로 함께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