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업계가 오는 21일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성수기와 대규모 행사 기간마다 불거지는 부당요금 문제 해결과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전면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등 4개 단체는 19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시장 거래 질서 확립 및 신뢰받는 K관광을 위한 부당요금 근절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소상공인 업계가 신뢰받는 K관광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행사 기간 일부 업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미표시, 과도한 요금 인상, 예약 취소 후 재판매 등의 부당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체들은 일부의 일탈로 인해 정직하게 영업하는 소상공인 업계가 비난받는 상황을 막기 위해 자정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원사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준수, 게시가격 준수, 친절 서비스 제공 등 기본 원칙을 철저히 안내하고 현장 계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단체들은 정부의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단속 중심 정책에서 나아가 예방 중심의 현장 소통 강화를 요청했다. 단체들은 묵묵히 적정 가격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공정 가격 확립 캠페인'도 진행한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부당요금은 단기적인 이익에 불과하며 결국 소상공인의 생존 기반을 약화시키는 행위"라며 "이번 성명을 계기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영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상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