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LG생산기술원을 방문해 '상생형 인공지능(AI) 스마트제조' 구축 현장을 둘러보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한 제조 AI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기부가 '상생형 AI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대기업 간 협업으로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 제조 AI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공유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LG전자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EXAONE)'과 결합한 AI 솔루션과 스마트공장 솔루션, 자동화 장비·제어기·센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총 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과제당 최대 5억원을 지원했고, 중소기업 9곳을 선정해 AI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 중이다. 제품 설계·생산 공정 개선 등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은 물론 전문가 기술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방문한 LG생산기술원은 1987년 경기도 평택에 설립된 LG전자 소속 자립형 연구 조직이다. 67년에 걸친 제조 경험과 글로벌 40여 개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여러 산업 분야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네오플라테크, 상일코스템 등 지난해 상생형 AI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의 우수 사례도 발표됐다. 중소 제조 기업 생태계의 AI 도입 활성화 방안과 대·중소 상생형 사업 추진 관련 애로 사항 공유, 민·관 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도 나눴다.

한 장관은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 제조 AI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상생형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올해 상생형 AI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규모를 확대해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간 기술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 전환이 제조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