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가 AI 전문기업과 제조기업이 AX(AI 전환) 사업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을 본격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3개 부처는 총 4230억원 규모의 '2026년 주요 AX 사업'을 19일 통합 공고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3개 부처는 지난해 10월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산업·제조 분야 AX 확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부처별 사업 공고를 각각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통합 공고를 통해 주요 AX 사업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업의 사업 참여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4월에는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는 'AX 실증밸리 조성(R&D)', '지역거점 AX 혁신기술개발(R&D)' 등 지역 AX 사업도 부처 합동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에는 ▲AI 에이전트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산업AI 설루션 실증·확산 ▲AI 통합 바우처 ▲AI 가상융합 ▲스마트공장 등 산업 전반에 AX를 확산하기 위해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포함된다.

3개 부처는 올해부터 각 강점을 살린 AI 에이전트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중기부는 식품·뷰티·제약 등 중소 제조 특화 산업과 소비자 밀착 분야를 중심으로 다중 AI 에이전트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의료 초음파, 상담 서비스 등 공공성과 국민 체감 효과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에이전틱 AI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산업부는 제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생산계획, 공급망 관리, 재고 운영 등 핵심 업무에 적용할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또한 3개 부처는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도록 지원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AX-Sprint)' 사업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주요 산업·제조 AX 사업도 함께 공고한다. 중기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에 특화된 AI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사업을 공고한다. 과기정통부는 AI와 가상융합기술을 접목해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는 'AI 가상융합 산업혁신 프로젝트'와 AI 기술·클라우드·데이터 등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AI 바우처'를 진행한다. 산업부는 산업 AI 설루션을 제조 현장에 바로 적용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산업 AI 설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을 작년 2차 추경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3개 부처는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기업과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