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352820)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73% 감소한 수치다.
하이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조6499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하이브는 글로벌 사업 모델 확장과 공연 부문이 성장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줄었다. 아오엔(일본), 코르티스(한국), 산토스 브라보스(라틴) 등 신규 아티스트 데뷔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체질 개선을 위한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서의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결과다.
하이브는 북미 지역에서 기존 매니지먼트 중심 구조의 변동성을 줄이고, 레이블 중심의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있다.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 등에서 지난해 4분기 2000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영업외손익으로 인식했다.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멀티 홈·장르' 전략은 성과를 거뒀다. 공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9% 증가한 7639억원을 올렸다. 음반 시장에서는 연간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약 1960만장으로 30%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팬덤 플랫폼 '위버스'도 수익 구조 개편과 운영 효율화로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
하이브는 "이번 조치는 회계적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현재 하이브 아메리카의 강화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대규모 감액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선제적 체질 개선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완전체 앨범은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로 진행된다. 현재 전 세계 34개 도시, 82회차 공연 일정도 확정했다.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는 연내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 보이그룹 프로젝트도 데뷔 준비 중이다. 인도 시장에서도 현지 문화에 최적화된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