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 기업 TYM(002900)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확대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TYM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403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19.2%, 영업이익 298.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41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6% 상승했다.
해외 시장 매출 확대와 서비스 강화로 실적을 견인했고, 비용 효율화로 수익 구조 개선도 꾀했다. 부채 비율 102%로 동종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에 기반해 결산 배당 96억원(주당 240원)을 확정했다. 연간 총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인 총 116억원(주당 290원)이다.
TYM 관계자는 "주주들의 투자 가치를 높이고, 이루어낸 성과를 배당으로 환원하는 것은 TYM의 확고한 경영 철학"이라며 "TYM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쳐 주주 가치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TYM은 '배당 성향 25% 이상 및 전년 대비 배당금 10% 이상 증가'라는 고배당 기업에 부여되는 혜택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준도 충족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는 기업을 고배당 성향으로 유도해 주주환원을 늘리고, 장기 투자를 촉진해 주식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배당 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세율 역시 별도 기준을 적용해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을 줄였다.
TYM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해 총 발행주식수의 8.1%에 달하는 220억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