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월 5일 서울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전문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photo@yna.co.kr/2026-02-05 15:13:5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글로벌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창업 인프라 'K-StartHub' 개관을 앞두고 첫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StartHub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육성(인큐베이팅) 시설이다. 국내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정착, 인허가 절차 등을 돕는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초기 창업부터 글로벌 확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번 모집은 K-StartHub 개관 이후 처음으로 입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입주기업에는 독립형 사무공간과 회의실, 라운지 등 업무 인프라가 제공된다. 비 입주기업도 멤버십 형태로 공유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 기술·법률·세무 자문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글로벌 진출, 투자 연계 등 확장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K-StartHub에는 SK텔레콤(017670), 현대건설(000720) 등 국내외 대기업과 글로벌 투자사들이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초기부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 창작 인력이 밀집한 홍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인공지능(AI), 미용·패션, 콘텐츠·문화 등 글로벌 확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 기업은 K-Startup 누리집을 통해 다음 달 6일 오후 3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입주는 오는 4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K-StartHub는 민간 혁신 주체들의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창업 플랫폼"이라며 "국내외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