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스1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무총리실과 3일 서울 종로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중소기업 오찬간담회 및 K-국정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국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중소기업이 겪는 고충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 김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강환수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들과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40여 명이 자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일부 대기업과 특정 업종에 성과가 집중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려워 K자 성장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정부가 '모두의 성장'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중소기업계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은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과 상생을 주제로 한 정책 건의도 이어졌다. 중소기업 분야의 성장 과제로는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협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제값 받기 문화 확산(납품 대금 연동제 보완·안착) ▲은행과 중소기업의 상생 등이 논의됐다.

창업·벤처 분야의 성장 과제로는 ▲신산업 진입 규제 완화(직역 갈등, 규제 샌드박스) ▲벤처 투자 활성화가 건의됐다. 상생 과제로 ▲기술 탈취 방지 제도의 실효성 강화 ▲대기업-스타트업 간 신뢰 기반 협력 구조 마련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