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의 이행을 가속화하고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장급 승진 및 인사를 2일 자로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하고, 이를 통해 정책 발굴과 집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한성숙 장관의 인사 기조가 반영됐다. 중기부는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 관행을 탈피해 조직에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본부 과장급의 40% 이상을 1980년대생으로 구성하고, 주요 보직에 30대 과장을 전면 배치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과장급으로 승진한 김승택 서기관과 김혜남 서기관은 모두 1989년생으로, 각각 혁신행정담당관과 소상공인성장촉진과장에 임용됐다.
한 장관은 취임 이후 1980년대생인 김민지 운영지원과장과 1986년생 이호중 정보화담당관을 파격 발탁한 바 있다. 중기부는 "오로지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인재를 등용함으로써 유연하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한성숙 장관의 일관된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소상공인 정책을 전담하는 제2차관실의 기능도 강화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보다 세밀하게 반영하기 위해 제2차관실 인력을 보강했다. 소상공인의 아픔을 세심하게 보듬는 '따뜻한 정책'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데이터 기반 정책 집행을 위해 실무 경험과 실행력이 검증된 윤준구 과장(전통시장과)과 정의경 과장(사업영역조정과)을 제2차관실 주요 보직에 발탁했다. 그간 경력을 중시하던 제2차관실 과장급 인사에서 벗어나 기획력과 실행력을 두루 겸비한 인사를 배치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실시간 반영할 수 있는 역동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의 전진 배치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중기부는 이순석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서종필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임명하고, 박혜영 과장을 특구지원과장으로 배치했다. 또한 기술 분야 전문성을 갖춘 정세환 서기관을 기술개발과장으로 승진 발탁하고, 소상공인 정책 경험이 풍부한 신재경 과장을 지역상권과장으로 임용했다.
한 장관은 "성과 중심의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중기부를 더욱 혁신적인 조직으로 만들겠다"며 "제2차관실을 중심으로 한 정밀한 정책 실행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사>
◇과장급 승진
▲혁신행정담당관 과학기술서기관 김승택 ▲기술개발과장 과학기술서기관 정세환 ▲소상공인성장촉진과장 서기관 김혜남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과학기술서기관 서종필
◇과장급 전보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부이사관 박승록 ▲전략분석개발과장 서기관 김민수 ▲중소기업인공지능확산추진단장 과학기술서기관 곽재경 ▲투자관리감독과장 서기관 황선희 ▲특구지원과장 서기관 박혜영 ▲지역상권과장 과학기술서기관 신재경 ▲전통시장과장 서기관 윤준구 ▲사업영역조정과장 서기관 정의경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과학기술서기관 이순석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서기관 이종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지역정책과장 서기관 이상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지역정책과장 과학기술서기관 정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