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첨단 제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시험·실증과 투자연계를 포함한 '첨단 제조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2026년 새롭게 시작하고, 2일부터 25일까지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첨단 제조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혁신기관이 보유한 시험·분석 장비, 전문 인력, 실증 환경 등 제조·기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설계했다. 각 지역에 구축된 인프라를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연계함으로써, 스타트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인프라 구축 부담을 완화하고 제품 성능 검증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스케일업 사업은 지역별 산업 구조, 스타트업 분포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테크노파크(TP), 대학,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첨단 제조 스타트업 지원기관은 각 지역이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 분야와 성장 단계별 중점 지원 내용을 지역 여건에 맞게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획일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 기반과 스타트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스케일업 지원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첨단 제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과정에서 핵심 요소인 시험·분석, 실증, 초도 양산, 투자 연계 등을 기업별 상황과 수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역혁신기관이 보유한 제조·기술 역량을 활용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 준비가 필요한 구간에 지원을 집중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 간 성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광역자치단체의 지역혁신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2개 주관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주관기관은 지역별로 20개 내외의 첨단제조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당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기술 수준과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탄력적으로 제공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첨단 제조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시험·분석과 실증, 초도 양산, 투자 연계 인프라를 지역 여건에 맞게 활용하도록 설계했다"며 "지역혁신기관을 중심으로 첨단 제조 분야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케일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