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식음료 산업 수출 홍보 협의체인 '호주 푸드&와인 콜라보레이션 그룹(The Australian Food and Wine Collaboration Group)'은 내달 25~26일 서울에서 제8회 '테이스트 더 원더스 오브 오스트레일리아(Taste the Wonders of Australia)' 캠페인을 열고 한국과 호주 식음료 무역 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비롯해 한국의 유명 셰프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식품·와인 세미나, 미디어 콘퍼런스, 만찬(갈라 디너) 등으로 진행된다. 갈라 디너에서는 호주산 육류, 유제품, 수산물, 청과, 와인 등 프리미엄 식재료가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축산공사(MLA), 원예협회(Hort Innovation), 낙농협회(Dairy Australia), 와인협회(Wine Australia), 수산협회(Seafood Industry Australia) 등 호주 식음료 산업을 대표하는 5개 단체가 참여한다.
한국은 호주의 핵심 교역 파트너다. 2014년 한–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액은 10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 한국은 호주의 3대 수출 시장으로 꼽히며, 2024~2025년 농식품 수출액은 약 42억달러(약 5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 수입되는 호주산 소고기 연간 교역 규모는 약 24억 달러에 달한다.
트래비스 브라운(Travis Brown) 호주축산공사 동북아 지사장은 "한국은 소고기뿐 아니라 양고기, 염소고기에 이르기까지 호주산 적색육 전반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호주산 육류가 한국 소비자에게 변함없이 신뢰받는 선택지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폴 튜럴(Paul Turale) 호주와인협회 총괄 매니저는 "최근 1년간 155개 호주 와이너리(와인 양조장)가 한국에 약 2730만 달러 규모의 와인을 한국에 수출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호주 와인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주 푸드&와인 콜라보레이션 그룹은 2022년 해외 시장 확대를 목표로 캠페인을 출범해, 한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