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27일 2026년도 제1차 경영전략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보 제공

기술보증기금은 27일 부산 본점에서 '2026년도 제1차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보 임원과 부장, 전국 영업점장이 참석했고, '혁신으로 미래를 여는 기술보증기금'을 주제로 2025년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기업구조혁신업무 발전 방안 ▲AI 전환(AX) 전략 및 AI 기반 기술혁신정보 추진 계획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방향 등 핵심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기보의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무역환경의 불확실성과 고환율 지속 등으로 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기술 주도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보는 지난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산업환경 속에서도 피해기업 전용보증을 신설하고, 청년창업 및 수출기업 등 중점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3조원을 초과한 총 31조9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또한 적극적인 보증연계 투자를 통해 지방기업 4개사를 포함한 총 6개 유망기업의 기업공개(IPO) 성공을 지원했다.

AI·빅데이터 기반 기술평가 오픈플랫폼(K-TOP) 고도화 및 인수합병(M&A)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민관협력 기반의 개방형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섰다.

기보는 올해 AI·반도체 등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초혁신경제 실현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K-TOP 활성화, 기술침해 손해액 산정평가 확대, 글로벌 기술평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기술금융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벤처보증 확대, M&A·기술거래·기술보호 활성화를 통해 혁신 금융을 강화하고, 제3의 벤처 붐 실현과 공정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