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입고부터 배송까지 맡는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지난해 연 매출 66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품고는 지난해 매달 흑자를 유지했다. 연간 물동량은 국내 53%, 일본향은 459% 증가했다. 인공지능(AI)을 전사 업무에 내재화해 건당 매출 원가를 전년 대비 4.1% 낮췄다.
AI 기반 운영 효율화와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 연동이 실적을 견인했다. 두핸즈는 물동량 예측, 사내 업무 지원 AI, 현장 조직 특화 AI를 도입해 풀필먼트 센터와 중앙 조직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였다.
고객사별 주문 패턴을 분석하는 물동량 예측 기술로 인력·차량 배치를 선제적으로 최적화했고, 자연어 기반 업무 지원 AI로 반복 업무와 운영 위험도를 줄였다.
서비스 확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카페24 '매일배송', 지마켓 '판매자 스타배송', 아임웹 자사몰 빠른 배송과 연동해 주 7일 익일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5일 도착 보장'을 기반으로 이베이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와 큐텐재팬 '칸닷슈'에 참여해 경쟁력도 높였다.
품고의 '5대 약속 보장제' 준수율은 지난해 평균 99.9%를 기록했다. 5대 약속 보장제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당일 출고, B2B(기업 간 거래) 출고일 준수, 배송 사고 보상, 당일 입고, 재고 정확도 보장 등을 뜻한다.
박찬재 품고 대표는 "AI 기반 내실을 다진 만큼 올해는 기술력을 토대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