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 투자 예비 인재 양성을 위한 '전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열린다. 성장하고 있는 벤처 투자 시장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청년 인재의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가 주최하고 카이스트 기업가정신연구센터가 주관한다.
기존 이론 중심 교육과 달리, 대학원생이 직접 VC 투자 심사역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벤처 투자 과정을 모의 체험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대회를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과 기술 분석 ▲기업 실사 ▲투자 조건 검토 ▲투자 결정 및 결과 발표 등 현직 벤처 투자자의 투자 과정을 경험한다.
대회에 출전한 대학은 벤처 투자 관련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서강대학교, 숭실대학교, 카이스트, 포항공과대학교 등 총 6개 대학이다.
중기부는 경진대회를 통해 전문 투자 인력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벤처 투자 시장의 인적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승 팀에게는 중기부장관상을 수여한다. 4월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Venture Capital Investment Competition)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도 주어진다. 인턴십 등으로 벤처 투자 회사에 채용될 기회도 얻는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벤처 투자 역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우수 인재의 벤처 투자 시장 유입과 국제 대회 경험을 갖춘 역량 있는 투자 전문가 육성을 위해 업계와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