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부는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범정부 협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제공

올해 CES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개최되며, 가전·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약 4500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에선 삼성·LG·현대차·SK 등 주요 대기업과 함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10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정부는 이번 CES에서 중기부의 'K-스타트업 통합관'과 산업부의 '통합한국관'을 중심으로 38개 기관, 470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국관을 조성·운영한다. 참여 기업의 부스 디자인과 로고를 통일해 국가관 형태로 운영함으로써 '코리아 프리미엄' 마케팅과 수출 확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 기술 시연회, K이노베이션 피칭 챌린지 등을 운영해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한편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혁신상' 1차 결과에 따르면, 전체 수상 기업 284개사 가운데 168개사가 한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3년 연속 최다 수상 국가에 올랐고, 수상 기업(168개사)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은 80%를 넘어섰다. 특히 AI 분야 최고 혁신상 3개를 모두 한국 기업이 받는 등 AI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CES는 우리 기업이 가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기업의 혁신 역량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CES 2026에서 우리 벤처·창업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내며 한국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며 "정부는 한국 혁신 기업들이 CES를 디딤돌 삼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