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고용 실적과 기업 경쟁력을 갖춘 '2026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24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제도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을 개선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우선지원대상기업의 신청을 받아 청년고용 실적을 비롯해 보수·복지 수준, 고용안정성, 이익창출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224개 기업을 일반 기업과 비교한 결과, 청년고용 증가율, 보수 수준,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선정 기업에는 향후 3년간 폭염재난예방 대책설비 보조지원,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 등 정부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금리우대, 채용박람회 참여, 청년서포터즈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 지역에서도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