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이 지난 16일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참여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신사업 진출, 혁신 기술 도입 등을 목표로, 대·중견기업·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업 파트너십이 구축된 스타트업에는 기술 검증과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자금을 최대 1억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2026년 지원 대상은 약 120개 스타트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략과제 해결형'과 '민간 선별·추천형' 두 개 트랙으로 운영한다. 전략과제 해결형은 '2025~2027 중소기업 기술전략 로드맵'에 포함된 분야에 해당하는 협업 과제를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이 제출하면, 중기부가 이를 수행할 스타트업을 추후 공모해 매칭하고 협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30개 내외의 협업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 선별·추천형은 개방형 혁신 수요기업 및 지원기관이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을 중기부가 연계 지원한다. 동반성장 실적과 전담조직·예산 등 오픈이노베이션 역량이 우수한 기업·기관의 프로그램을 30개 내외로 선정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선별된 스타트업을 추천받는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시장·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오픈이노베이션은 혁신 기술 도입,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한 기업의 필수전략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우리 기업 모두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