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이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에 나섰다.
기술보증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차기 이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력이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금융 전문기관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후보를 추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차기 이사장을 임명한다.
김종호 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임기가 지난해 11월 종료됐지만, 후임을 찾지 못해 현재까지 유임 중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 말 이사장 공모에 나섰지만, 이후 12·3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인선 절차를 중단한 바 있다.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임기는 3년이고,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