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기업 피티코리아(PTKOREA)는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포함해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총 7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매년 혁신적인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출품작 800여 점이 경쟁했다.
피티코리아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진행한 '한국타이어 글로벌 검색 캠페인 전략'으로 그랑프리를 단독 수상했다. 유럽·북미 등 30개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검색 광고 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입찰 등을 활용했다. 피티코리아는 검색 광고를 넘어 전 미디어 여정 설계 등의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금상은 한국 코카콜라와 하나투어가 각각 수상했다. 코카콜라 캠페인은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코크플레이'를 데이터 기반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해 개인화 메시지를 강화했다. 하나투어는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확장 현실(XR)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해 실제 여행지 기반 XR 지도와 라이브 화면을 결합한 경험을 선보였다.
은상은 삼성전자 '갤럭시 AI 골든벨 라이브'와 피티코리아 자체 프로젝트 '시너Z'가 차지했다. 동상은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 국내 검색 캠페인 전략', 이투마스의 '물류의 내일을 더 쉽게 만나다' 캠페인이 선정됐다.
지원규 피티코리아 대표는 "데이터와 AI 기반의 혁신적인 마케팅 설루션으로 고객 성장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며 고객과 시장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