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SH) 한국 법인이 9일 오강록 프로미티어스 대표를 스타트업 성장 지원 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스타트업 발굴·보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오 신임 부문장은 삼성카드·삼성생명, 삼익악기그룹 디지털추진본부장을 거쳐 어반베이스, 그린랩스, 비즈니스캔버스 등에서 사업 개발·매출 성장 전략을 맡았다. 현재 스타트업 사업 모델 고도화와 투자 유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미티어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세용 DSH 코리아 대표는 "오 대표 영입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장 검증, 투자 유치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DSH는 실리콘밸리 투자자 팀 드레이퍼가 주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20개국 30여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가로수길에 한국 센터를 열었고, 이후 판교·송도로 확장했다. LG생활건강 오픈 이노베이션, 대학·기관과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