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유럽연합(EU)이 시행하는 환경규제에 발맞춰 국내 화장품 회사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EU 환경규제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뷰티 수출 성과 제고 및 확산방안' 후속 이행 차원으로, PPWR(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을 포함한 EU의 환경규제에 대해 수출 중소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8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EU의 환경규제인 PPWR은 EU 내 판매·수입되는 모든 제품의 포장에 대해 과대포장 제한, 재사용 의무 등 생산부터 재활용·재사용까지 전 주기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장품처럼 개별 포장이 많은 소비재에 영향이 클 전망이다. 수출기업들은 규정 관련 정보 확보는 물론 원재료 선택, 포장설계, 공정개선 등 대응이 필요하다.
중기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PPWR(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 대응 전략 및 품목·분야별 대응 사례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선제적으로 EU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미나 진행 중 규제별 전문가의 1:1 상담을 병행해 교육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PPWR 등 EU의 환경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나 수출 중소기업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들이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유럽 수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중기부도 정보 제공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U 환경규제 대응 세미나에서 진행된 강연은 추후 중기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