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기술 수요 조사를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 기업이 연구개발(R&D)에 도전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정부가 국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과제를 출제하면 기업, 투자사, 연구기관이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정부 출연 규모가 기존 36억원에서 최대 50억원으로 확대 편성돼 국회 심의를 받고 있다.
기술 수요 조사는 기업, 투자사, 연구기관,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범부처 통합 연구 지원 시스템(IRIS)에서 등록할 수 있다. 접수된 기술 수요는 투자 필요성, 도전성, 혁신성, 파급력 등을 검토한 뒤 2026년 출제될 연구개발 제안서로 기획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벤처 기업이 난제에 도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