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에 신설된 소상공인 전담 2차관에 중기부 출신의 이병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이 14일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병권 신임 중기부 2차관에 대해 "소상공인 정책 전문성을 갖췄고,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며 우수한 업무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신임 2차관은 관료 출신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전문가로 통한다. 또한 현장을 강조하는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68년생으로 광주동신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콜로라도대 경제학 석사, 호서대 정보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중기부 벤처투자과장, 창업진흥과장, 공공구매판로과장, 생산혁신정책과장, 소상공인정책과장과 서울중기청장을 역임했다.
정부는 지난 9월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와 함께 중기부에 소상공인 전담 2차관을 신설했다. 2차관은 '한 해 폐업 자영업자 100만명 시대'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상공인 정책 수립 ▲창업 촉진, 판로 확보 등 지원·육성 ▲상생협력, 폐업·재기 지원 등 보호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 신임 2차관은 "현장에서 겪는 경영애로와 양극화 시대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활기찬 생업현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 2차관직에는 인태연 전 대통령실 자영업비서관이 거론돼 왔다. 하지만 김어준 씨의 처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은성 인사'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