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지난 3월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 측이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

그룹 뉴진스 멤버 5명이 모두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했다.

12일 뉴진스 멤버 민지·하니·다니엘은 공식 입장을 통해 "신중한 논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멤버가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고, 어도어 측 회신이 없어 별도로 입장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앞서 어도어는 이날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멤버가 가족과 상의하고 회사와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이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멤버 전원이 어도어와 함께 향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다음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지, 하니, 다니엘입니다.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