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권(왼쪽) 삼천리그룹 부회장과 전영택 삼천리 사장. /삼천리그룹 제공

종합 에너지 기업 삼천리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도시가스 공급기업 삼천리(004690) 유재권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10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삼천리그룹은 이번 인사가 창립 70주년을 넘어 장차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성장을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1955년 설립된 삼천리그룹은 도시가스, 열, 전기에 이르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종합 에너지 그룹으로 성장했다. 현재 에너지를 넘어 생활 문화 및 금융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날 삼천리그룹은 삼천리 유재권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그룹 발전 전문기업 에스파워 전영택 사장을 삼천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보임 발령했다. 이와 함께 김정태 상무를 전무로, 김석규 이사를 상무로, 원장연 부장, 정대성 부장, 용은희 부장을 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그룹 자동차 딜러 계열사 삼천리모터스는 삼천리 김태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이재혁 상무를 전무로, 이명재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그룹 에너지·환경설비 전문 계열사 삼천리ENG는 삼천리 황양식 부장을 이사로, 삼천리ES는 문봉준 부장을 이사로, 그룹 금융 부문 삼천리자산운용은 송준식 수석부장을 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