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2억원을 기록했다. 콘서트와 머천다이징(MD) 판매를 중심으로 한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와,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376300)(DEARU)의 연결 편입 효과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SM엔터테인먼트 로고. /SM엔터테인먼트 제공

5일 SM엔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2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2422억원 대비 3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억원에서 482억원으로 26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7억원에서 447억원으로 1107%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콘서트를 비롯해 음반, MD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콘서트 매출은 전년 동기 382억원에서 525억원으로 37.5%, 음반 매출은 729억원에서 967억원으로 32.7%, MD 매출은 379억원에서 503억원으로 32.8% 성장했다.

종속 법인에서는 디어유의 연결 편입 효과로 매출이 상승했다. 디어유는 구독자 수와 구독료 상승에 힘입어 3분기 매출 223억원을 기록했다. SM LDG는 앨범 인쇄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100억원 대비 84% 오른 18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