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가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냉혹한 국제 질서 아래 달성한 현실적 최선"이라며 "앞으로 수출 금융 확대, 해외 시장 정보 제공 등 미국을 포함한 특정 국가 의존도를 완화하고 탄력성을 높일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로고. /중견련 제공

3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정부가 3500억달러 대미 투자를 연 200억달러 상한의 2000억달러 현금 분할과 1500억달러의 조선업 협력 방식으로 구성하는 등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합의한 것은 국제사회의 냉혹한 힘의 논리 아래 달성한 최선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스가 프로젝트'는 물론, 연간 200억 달러의 현금 200억달러의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우리 기업, 우리 국익, 우리 외환시장의 손실이 증가하지 않도록 민관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정된 자동차 관세율에 대해서는 "당초 약속됐지만 미뤄져 온 자동차 관세 15% 인하가 확정된 것은 유관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성을 제고할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철강·알루미늄 파생 상품에 부과된 50% 관세 조치에 대해서는 "수많은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 상품 50% 관세 부과 조치 등 일방적인 무역 통상 제재를 조속히 해제함으로써 우리 산업의 경쟁력 하락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견기업계는 보다 적극적인 기술개발(R&D) 투자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향후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 대한민국 경제의 선도적인 글로벌 위상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