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스마트공장 구축 등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통합공고는 지난 24일 발표한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의 후속 조치로, 내년도 지원 사업 일정을 담은 통합공고를 통해 중소·중견 제조 기업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제조혁신 분야 총 12개 사업으로, 올해 대비 AI 관련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스마트공장에 AI를 접목해 불량 검출, 실시간 공정 제어 등 의사 결정과 실행이 자율화되는 'AI 공장' 구축 지원이 단계별로 크게 늘었다. 세부 사업별로는 ▲자율형 공장(30개) ▲제조AI특화 스마트공장(400개) ▲대중소 상생형 AI 트랙(20개) 등에서 450개 내외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를 활용한 AI 전환(AX) 기획 지원 등 컨설팅도 강화해 중소기업의 제조 AI 도입을 돕는다.
산업재해 예방과 인력난 완화 등 업종별 중소기업 공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설루션·장비를 개발, 확산하기 위해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프로그램도 신규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AI, 디지털 전환 기술, 핵심 공정 최적화 등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기술 개발 사업을 강화하고,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물이 스마트공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조 로봇 도입과 노동 강도가 높은 수작업 공정의 자동화 지원도 확대한다.
클라우드 제조 설루션과 공급 기업 역량 진단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제조 기업은 물론 기술 공급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클라우드 제조 설루션은 비싼 설비나 IT 인프라를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설비나 생산 공정 등에 필요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제조 데이터 표준화 분야 지원 규모를 늘려 표준 기반 스마트 공장 구축을 촉진하고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표준 기반 스마트공장은 서로 다른 설비와 시스템이 데이터를 원활히 주고받을 수 있도록 국제표준 체계를 적용한 공장으로, AI·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중소 제조기업이 AI의 효용성을 보다 느끼고 현장에 AI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안 기준으로 내년도 관련 예산을 80% 이상 증액했다"며 "앞으로 스마트제조 혁신 지원정책을 고도화해 제조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