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박용순(51) 기술혁신정책관을 신임 중소기업정책실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실장은 충북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34회 출신으로 2000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25년간 중기부에서만 근무하며 중소기업 정책 전반을 두루 맡아온 전문가다.
박 실장은 중기부에서 벤처투자과장, 창업정책관, 기술혁신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중소기업·창업·벤처 분야 정책 설계와 예산·기획 업무를 모두 경험했다. 부처 내에서는 '중소기업 정책의 팔방미인'으로 불린다.
이번 인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과 딥테크(Deep Tech) 중심 기업 육성,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등 혁신 성장 정책을 본격 추진하려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실장은 기술혁신정책관 재직 당시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활용·확산 대책과 기술탈취 근절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중기부는 "박 실장이 중소기업의 신기술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국정과제 차질 없이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