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전화성 현 회장(씨엔티테크 대표)의 1년 연임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화성 회장은 제4대 협회장으로서 기존 임기(지난해 2월부터 내년 2월까지)에 더해 2027년 2월까지 협회를 이끈다.

서울 광화문 조선비즈 본사에서 열린 '나는 폭망했다' 시리즈 재창업 전문가 좌담회에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박성원 기자

협회는 전화성 회장에 대해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창업·투자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협회의 외연 확대와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며 "협회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의 통합을 이끌었다"고 했다.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대학 기술지주회사, 공공형 AC 등 260개 회원사 돌파를 달성했고 동남권 지역본부(부산) 설립으로 서울, 경기(판교), 대전, 부산의 전국 단위 협회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연 300억원 규모의 LIPS(투자 연계형 사업화 지원 사업) 주관 기관 사업 수주는 물론 베트남 호찌민, 중국 상하이에 협회 해외 거점을 확보하는 등 협회 통합 이후 새로운 성장에 기여했다고 봤다.

협회는 "윤리 경영·준법 경영 선포와 규정 정립,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으로 창업 기획자의 경영 지배 목적형 투자 허용, 개인 투자 조합 법인 출자 비율 확대 등 제도 개선 성과 또한 회원사와 업계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했다.

협회 이사회는 이번 연임 배경에 대해 ▲정부 정책과 제도 변화에 대한 안정적 대응 ▲투자 의무 비율 완화 등 업계 핵심 현안 해결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한 한국 창업 생태계 위상 제고 등을 거론했다.

특히 업계 핵심 요구 사항인 벤처투자촉진법상 투자 의무 비율 3년에서 5년으로의 완화를 위해 현 회장의 정책적 추진력과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봤다.

앞으로 협회는 투자 의무 비율 완화 법안 개정 완수, 회원사 대상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확대, 투자 윤리·준법 경영 정착,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 지역 생태계 균형 성장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화성 회장은 "협회는 국내 창업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초기 투자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며 "협회 연속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업계의 제도적 과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벤처투자촉진법상 투자 의무 비율 완화는 창업 기업과 투자 기관 모두의 지속 성장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조속히 정책적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