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가 25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만나 기술탈취 근절 등 공정한 시장 생태계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주병기 위원장을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로 초청해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협회는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 ▲불공정거래 신속 시정 ▲과징금의 피해기업 분배 등 피해기업 지원 강화 ▲비밀유지명령 실효성 확보 ▲공공입찰 과정에서의 기술 도용·허위 기재 방지 등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를 전달하고 공정한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이 기술탈취 걱정 없이 혁신적인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앞으로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가져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금 준비 중인 기술탈취 근절대책도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병준 회장을 비롯해 권성택 티오더 대표, 조영수 씨지아이 대표 등 벤처기업 대표들과 박희경 재단법인 경청 법률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