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미국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에 진출했거나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현지 진출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의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를 비롯한 중소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금융·보험 분야에서는 한미은행 앤서니 킴 수석전무와 조만선 전무가 '미국 투자·금융 환경과 한인 금융 인프라 활용 전략'을 소개했다. 박기홍 허브인터내셔널 대표는 '한미 보험제도의 차이점과 기업이 노무관리를 위한 필수보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법률·행정 분야에서는 스콧 리 LBBS 로펌 파트너 변호사는 주마다 다른 '미국 법체계에 따른 법인 설립 시 유의 사항'을 설명했으며, 마지막으로 제니 리 가든그로브 인사국장이 '미국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써 가든그로브의 강점'을 소개했다.
설명회 전후로는 발표자들을 비롯한 ▲서울본부세관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안보관리원 등 유관기관의 1대 1 기업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 K 푸드와 K 뷰티 등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며 미국 진출을 검토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오늘 설명회가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