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5일 한국철도산업협회와 서울 중구에 소재한 협회 사무실에서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김희락 협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철도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수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현장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글로벌 시장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사업을 연계해 맞춤형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온오프라인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발굴해 해소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규모와 단계에 따라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온라인 기반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온라인 수출 지원', 사무공간을 포함한 현지 진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거점(GBC·KSC)' 등 성장단계 별 맞춤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철도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전시회 등 판로 개척, 철도 용품 국제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아울러, 철도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진공과 협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도약을 돕는 든든한 협력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세 등 보호무역 기조로 수출 여건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해외 진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