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 현장을 다니며 작은 규제부터 발굴, 완화해 기업 성장을 지원했습니다. AI 시대 규제 혁신은 기업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취임 1주년을 이틀 앞둔 18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현장 규제 개선을 통한 성장'을 강조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고충과 경영 애로,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는 독립기관이다.
최 옴부즈만은 지난해 8월 20일 제6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으로 취임했다. 최 옴부즈만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21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전문가다. 특히 현장에 강한 그는 옴부즈만 취임 후 약 84회에 걸쳐 지역 영세 중소기업, 소상공인 협·단체를 찾아 그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경영 애로, 불합리한 규제 등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최 옴부즈만은 "중소기업 현장에 고착된 불평등, 규제 등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듣고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옴부즈만은 규제 개선을 위해 해당 규제를 관리하는 정부 부처 및 행정기관에 내용을 건의하고, 실질적 규제 해소에 나서고 있다.
최 옴부즈만은 지난 2월 2건의 '규제개선 권고 조치'를 강조했다. 그는 "환경부의 자율주행 연구개발용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회수 면제와 75개 지자체의 106개 조례에 잔존한 연대보증 규정 삭제 등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최 옴부즈만은 옴부즈만 규제 개선 자문 역할을 하는 옴부즈만위원회도 강화했다. 최 옴부즈만은 취임 후 산업, 환경, 고용 등 8명의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신규 위촉해 현재 14명의 전문가를 확보했다. 최 옴부즈만은 이 전문가들과 규제개선 권고 과제에 대한 사전 검토는 물론 규제 개선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행 권고 및 후속조치 등을 점검했다.
최 옴부즈만은 실질적인 규제 개선 한계를 어려움이라고 꼽았다. 옴부즈만이 정부 부처 등을 설득해 규제를 완화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어 철저한 검토는 물론 규제 완화 등 사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 옴부즈만은 "옴부즈만의 현장 애로 발굴, 해결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규제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협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규제 혁신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최 옴부즈만은 또한 "AI 시대에 맞춰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기술 발전에 뒤처지지 않는 제도 개선, 규제 완화에도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