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장의 매출과 방문 고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첫 주말인 지난달 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의 한 점포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점포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12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가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5.8%의 사업장이 소비쿠폰 사용으로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 특히 매출이 증가한 사업장의 51%가 10~30%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도매업이 68.6%로 가장 많았으며, 식음료업이 52.5%로 뒤따랐다.

방문 고객 수도 증가했다. 51.8%의 사업장에서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으며, 이 중 52.1%가 10~30%의 고객 증가율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정책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소상공인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 전반적인 만족도가 70.3%에 달한다고 응답했다. 향후 유사 정책의 추가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도 70.1%가 동의했다.

다만, 정책 개선 방안으로는 "골목상권에 집중될 수 있도록 사용처 제한'이 필요하다고 49.8%가 답했다. 이어 '쿠폰 금액 확대'도 필요하다고 47.4%가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의 도·소매업, 숙박업, 식음료업, 교육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일반 소상공인 2035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