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관세 등 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은 전문가 컨설팅과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우선 소진공은 수출 실적을 보유한 소상공인 13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회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미국 수출 실적이 있거나 전년도 수출액이 10만달러(한화 약 1억3915만원) 이하면 10%의 자부담을 면제받을 수 있다. 컨설팅 지원 분야는 미국 관세 대응, 해외시장 조사 및 마케팅, 제품 경쟁력 강화, 수출 절차 서류 대행 등이다.
수출 컨설팅을 받은 기업 중 30여개사를 별도 선별해 수출 전략 실행을 위해 필요한 바우처도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바우처는 해외규격 인증, 물류비 지원, 수출 마케팅 콘텐츠 개발, 글로벌 플랫폼 입점 및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은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