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보안 기업 이와이엘과 지식재산(IP) 전문 기업 라지액트가 인공지능(AI) 학습권 추적·관리 기업 '퀀텀쉐어(QuantumShare)'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이엘은 복제 불가능한 무작위성을 바탕으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개발한 보안 전문 업체다. 라지액트는 AI가 학습한 저작물에 대해 콘텐츠 제작사를 대신해 권리를 요구하는 저작권 대행 기업이다.

퀀텀쉐어는 PQC 기술을 적용해 범용 AI(AGI)의 콘텐츠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보호와 허가 문제를 해결하는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정 AI 에이전트가 학습한 콘텐츠에만 식별 코드를 부여하고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AI 플랫폼과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퀀텀쉐어 측은 "현재 인기 K콘텐츠 IP와 셀럽들과의 계약을 준비 중"이라며 "AI 학습 결과물을 고유의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받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