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9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과 경남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은 지난 세기 한국경제를 이끈 삼성, LG, GS, 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는 혁신적인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조규일 진주시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박태홍 LG사이언스파크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실 실장,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대학생과 예비 창업인, 청년 기업인 450여명과 만나 기업가정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K기업가정신 성지순례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9일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 등을 배출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이병철 생가 등을 방문한다. 이어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청년이 가져야 할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청년 창업 세션이 진행된다.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의 수상자 2팀을 발표한다. 이어 '미래 산업을 위한 K청년 창업', '청년 기업인의 창업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10일 오후에는 개회식을 진행한 후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 시상을 진행한다. 이후 삼성, LG, GS, 효성 등 4대 그룹의 연사와 함께 'K창업 로드맵'에 대해서 논의한다.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 공간과 네트워크 등 인프라 지원을 통해 창업가와 동반 성장할 방법을 모색한다.
이어지는 '중소벤처기업 세션'에서는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대한민국 대표 경제단체 임원과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창업준비부터 제품 개발, 시장 진입, 투자 유치, 지속 가능한 경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