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관리 솔루션 기업 맨파워코리아는 업무처리 방식 혁신을 위한 협의체를 출범하고 운영 전략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고객사의 핵심 사업을 제외한 생산 현장 전체를 사람과 로봇, 자동화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실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맨파워코리아는 고객사 사업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투입 인력 규모, 자동화 적용 가능 영역, 로봇 배치 전략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운영 구조를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맨파워코리아는 전략영업본부 총괄에 김기태 전무, 디지털 전환 총괄에 김기남 이사도 새롭게 영입했다. 김 전무는 20년 이상 전략적 B2B 영업과 신사업 개발을 이끌어온 전문가다. 김 이사는 스타트업과 플랫폼 기업에서 디지털 기반의 프로세스 혁신과 사업 구조 전환을 주도한 경험이 풍부하다.
협의체는 개발, 운영, 현장 실무 등 여러 부서가 함께 참여하며 현장과 시스템 사이 간극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월 단위 실행과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적용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옥진 맨파워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이제 단순히 인력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사의 현장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는 그런 변화를 실제로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