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직무능력 중심으로 공정채용을 실시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심사항목은 ▲채용시스템 ▲채용운영 ▲채용성과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총 59개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기보는 지난해 6월 기관 최초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고, 올해 갱신 심사에서도 3개 부문에 걸쳐 총점 1000점 중 9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 채용 단계별 지원자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채용 프로세스를 바꾸고, 지원자 중심의 공감 채용을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 결과 신규채용자 만족도 항목에서 최고점을 달성했고,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2025년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기보는 2015년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무능력 중심 채용시스템을 도입하고, 2018년부터는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시행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공정채용에 대한 구직자들의 높은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천창호 기보 이사는 "2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획득은 기보가 투명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적극 수행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