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성장위원회 로고.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전력공사는 '2025년 협력사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주체는 올해 사업을 통해 전력산업 공급망 전반에 ESG 문화를 정착시키고,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전력이 지원한 20개 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평균 45.5%에서 73.6%로 28.1%포인트(P) 상승했으며, 이 중 12개사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은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하고 협력사 대상 맞춤형 ESG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개선 활동 등을 추진한다. 온실가스 배출관리, 산업안전보건, ESG 정보공시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경영 개선을 목표로 한다.

동반위는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기업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해당 기업이 금융·수출·기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산업 공급망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