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새 정부에 민생회복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4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의 대전환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소공연은 "상가 공실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은 IMF 때보다, 코로나 때보다 어려운 내수 부진과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있다"며 새 정부에 "무엇보다 소상공인과 민생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국정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공연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언급한 민생 추경방안에 있어 소상공인연합회가 건의한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경기 활성화 방안 등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는 25대 핵심과제 등 110개 정책과제로 이루어진 '21대 대선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정치권에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코로나 대출 채무조정 및 탕감 등 특단 대책, 이자 부담 경감,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배드뱅크 확대 등 소상공인 채무 조종 및 금융 부담 완화와 관련한 공약도 추경안에 포함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조직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소공연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전담차관 도입, 대통령실 소상공인 비서관 및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특별위원회 도입 등 소상공인 전담 조직을 확충해 소상공인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