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은 지난 27일 홍콩투자청과 '핀테크 홍콩 진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홍콩 진출을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홍콩 현지 투자·보육·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특화 보육기관이다.
서울 여의도 서울핀테크랩 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홍콩투자청 한국대표부, 사이버포트, 홍콩과학기술원 등 홍콩의 핵심 지원기관들이 참여해, 각 기관이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투자유치 전략, 사업환경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전달했다.
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참가 기업들은 홍콩의 스타트업 친화적 규제 환경과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의 위치,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며 "세미나 이후 진행된 1대 1 미팅에서는 각 기업의 성장 단계와 니즈에 맞춘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홍콩 세미나는 서울핀테크랩이 최근 진행한 글로벌 진출 시리즈의 일환으로, 앞서 4월에는 미국의 스타트업 투자 동향과 진출 전략을 주제로 '미국 투자 진출 전략 세미나'가 개최된 바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미국과 홍콩을 시작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창업 7년 이내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입주 지원과 함께 법률 자문,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멘토링,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확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