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부터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공동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2025년 공동효과형 기술개발(R&D)'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효과형 R&D는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공통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된 기술을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중기부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사업이다.

공동효과형 R&D 프로젝트 구조(예시).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올해 신규 지원 규모는 총 7~8개 프로젝트로, 각 프로젝트는 2~4개 세부 과제로 구성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세부과제당 최대 6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즉, 프로젝트당 4개 세부 과제로 구성할 경우 최대 24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공모는 지정 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주요 과제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수·하수 처리 모니터링 기술, 미세먼지 저감 기술과 섬유·염색, 철강 분야에서 제조업과 AI·플랫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는 과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공모 접수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며, 기술성, 사업성, 기술 보유 역량, 컨소시엄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과제를 선별할 예정이다. 특히, 컨소시엄 타당성은 참여 기업 간의 추진체계 및 역할 분담의 적절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협동조합은 6월 30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