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연계·상생협력형R&D 지원 유형 및 물량.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부터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 구매연계·상생협력형 연구개발(R&D)' 신규 과제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는 수요기업 맞춤형 기술개발과 판로 확보를 연계해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 R&D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2년간 최대 6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며, 올해는 총 112개 과제를 신규 선정한다. 이 중 13개 과제는 선공고로 이미 모집을 완료했고, 이번 공고를 통해 99개 과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유형은 협력 방식에 따라 '구매연계형'과 '상생협력형'으로 구분된다.

'구매연계형 R&D'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실제 구매 수요가 있는 수요처와 중소기업을 매칭해 기술개발 이후 구매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복수 수요처 확보 시 가점을 부여하며, 기술 환경 변화로 구매가 어려워질 경우 개발 목표나 내용을 조정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도 실시한다.

'상생협력형 R&D'는 중기부와 민간 투자기업이 공동으로 R&D 자금을 조성해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나 제품을 중소기업이 개발하는 방식이다. 투자기업은 개발 과정에서 기술 검증, 실증 환경 제공 등에도 협력한다. 대표 사례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안세기술이 공동 개발한 항공기 시각 유도시스템이 있다.

구매연계·상생협력형R&D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23일부터 6월 23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