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중견기업들은 신사업 진출과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해 스타트업과 협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 부족이나 역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중기부는 '중견·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과제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과제 모집과 평가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쏘카(서비스 플랫폼), 대웅제약(바이오), 한국콜마(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기업의 15개 과제가 후보로 선정됐다. 향후 스타트업 매칭, 밋업, 발표 평가 등에 따라 최종 1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2000만원의 실증 자금을 비롯해 협업 컨설팅, 전문 교육, 네트워킹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중견기업은 과제 수행에 필요한 실증 인프라와 인력, 노하우 등을 제공받게 된다. 우수 스타트업에는 후속 연구개발(R&D)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