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공영홈쇼핑이 '낙하산 논란' 속에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보류했다.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했지만, 의사 결정을 유보하는 결정을 내렸다. 차기 주주총회 날짜와 재공모 절차 진행 여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9월 조성호 전 대표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후 8개월 넘게 대표이사가 공석인 상황이다. 최근에는 전 국회의원 출신 인사가 차기 대표이사로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낙하산 논란'을 겪기도 했다.

업계는 공영홈쇼핑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국내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 농축수산품의 판로 확대를 목표로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50%, 농협경제지주가 45%,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